대한민국 철강산업 발전에 한국철강협회가 함께합니다.

분야별 기술변천

정보&정책이슈철강기술발전사분야별 기술변천

국내 철강산업은 1918년 겸이포제철소 설립으로 시작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철강산업의 기반이 거의 상실되었다. 그 후 1956년 대한중공업(현 현대제철)이 50톤급 평로조업을 개시하여, 비록 소규모이지만 국내 철강산업의 재정비를 이룩하였다.
그 후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국내 철강산업은 크게 발전하지 못하였지만, 1973년 포항제철1기 준공을 시작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수요성숙기에 진입하면서 특수강 등 고부가가치 강재의 생산비중이 증대하는 등 질적으로 고도화되는 단계에 진입해 있다.

제선

전로제강

전기로제강

판재압연

선재

강관

향후 기술 발전 방향

판재압연

판재압연의 기술발전은 제품 품질향상을 목표로 한 고정도 압연기술이며 제품의 두께, 형상, 폭 등의 정도향상이 현저했으며 공정의 연속화 기술로서 연속주조와 열연 설비와의 연속화, 냉연공정의 연속화, 연주 슬라브 이용기술 등이 확대되어 왔으며 고기능 열연강재 신수요 창출과 합금철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요인을 극복하고 고객만족을 이루기 위해 합금철 저원가강 및 고객사 공정비용을 생략할 수 있는 공정생략형 강재개발을 핵심과제로 지속적인 제품 및 공정기술개발을 추진하였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 기술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특성을 가지는 강종개발과 더불어 저원가 제조 기술의 확대를 통하여 수요산업의 고급화를 이루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후판의 경우 유압자동두께제어, 수직압연기, 프로세스 컴퓨터를 활용한 평면형상제어압연법 개발되었고, 최근에는 TMCP(Thermo Mechanical Control Process) 제품의 기술개발을 통해 마무리 압연 직후 온라인상에서 가속냉각을 실사여 강도 및 인성, 용접성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열연강판은 1980년대 후반 상하 작업롤을 교차하여 압연하는 페어크로스밀 및 다듬질 압연기에 작업롤 이동이 가능한 워크롤 시프트밀을 설치하여 열연강판의 치수, 형상 등의 개선 및 고급강 생산능력을 향상하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고급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가열, 냉각, 권취기술 등의 공정기술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

냉연강판은 수요업체의 요구에 따라 두께 정밀제어 기술이 발전되어, 포스코의 경우 1992년 두께정밀도를 ±0.45%까지 향상시켰으며 자동차강판 도장시 경도를 향상시키는 소부경화형 고장력강판이 개발되었다. 2000년대에는 재질과 두께가 다른 강판에 목적에 맞게 재단해 레이저로 용접한 TWB(Tailor Welded Blank 맞춤재단용접) 생산설비를 도입을 확대 중에 있어 고부가치강인 자동차용 강판개발 뿐만 아니라 가공영역 확대도 주력하고 있다.

표면처리강판은 1980년대 초까지는 용융도금강판의 용도상 제약으로 생산강종은 일반용, 가공용으로 단순하였으나, 1980년대 후반에 들어와 국내 산업에 있어서 용융아연도강판의 용도가 다양해지기 시작하여 가전용 및 건축용 구조용 강재로 쓰이게 되었으며 자동차용으로는 고장력강 및 고가공성 용융아연도금강판이 사용되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환경친화형 제품인 Cr-Free 강판이 개발되었으며, 표면품질 고급화를 통하여 자동차용 강판 및 고급가전용인 LCD Back 판넬용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