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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산업은 1918년 겸이포제철소 설립으로 시작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철강산업의 기반이 거의 상실되었다. 그 후 1956년 대한중공업(현 현대제철)이 50톤급 평로조업을 개시하여, 비록 소규모이지만 국내 철강산업의 재정비를 이룩하였다.
그 후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국내 철강산업은 크게 발전하지 못하였지만, 1973년 포항제철1기 준공을 시작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수요성숙기에 진입하면서 특수강 등 고부가가치 강재의 생산비중이 증대하는 등 질적으로 고도화되는 단계에 진입해 있다.

제선

전로제강

전기로제강

판재압연

선재

강관

향후 기술 발전 방향

전로제강

전로 제강의 기술발전과정은 1956년 연산 50만톤의 평로로 출발한 인천중공업(현 현대제철)이 조강을 생산한 이래 1973년도에 포항제철에서 LD 전로제강법을 채택하였으며, 1976년에는 연주기를 도입하여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정련기능으로서 최초의 탈황조업과 진공처리에 의한 품질향상이 시도되었다.

1980년대에는 대형전로 및 연주기 증설에 의한 대량 생산체제와 연주비 상승에 의한 에너지 절약에 관한 기술이 정착되는 시기였으며, 전로조업 기술향상, 품질 고급화를 위한 설비의 도입으로 고급강 양산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고급강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복합처리 공정 개발로 성분의 미세제어 기술 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슬래그 극소화 기술·극저린강과 같은 기술개발로 슬래그 발생량 감소, 취련시간 단축 및 노체수명 향상이 이루어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Doble 슬래그 조업기술과 탈린 조업기술의 향상으로 25ppm 극저린강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등 고급강 수요와 품질요구에 부합하고 있다.

제강기술은 원료조건의 악화, 강재의 고급화를 위해 용선성분의 편차 흡수와 고급강 양산능력을 확보, 조업의 단순·고속화를 통한 저원가 고효율 프로세스 구축을 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탈린 전용로를 탈린탈탄 겸용로로 개조하여 생산능력을 증대하였고, 고효율 고생산 물류구축을 이룩하였다. 아울러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 용선대신 저가의 철스크랩을 다량 사용 할 수 있는 저 HMR 조업기술을 개발하여 용선을 90% 수준으로 사용하던 종래의 조업에서 용선을 80% 까지 낮추어 사용 할 수 있는 저 HMR 기술을 완성하였으며, 전로 취련의 안정화를 통하여 생석회 원단위를 30kg/t-s에서 20kg/t-s 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이루어 졌다. 이차 정련분야에서는 RH Cycle Time 단축 및 RH, VTD를 활용한 복합공정 최소화를 통해 극저탄소강 Lead Time을 단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