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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201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
등록일 2015-11-20 조회 5615
첨부파일 화일산기.jpg
- '오감철철(五感鐵鐵)'이라는 주제로 17일간 10만여 명 다녀가

철강을 소재로 한 '2015 포항스틸 아트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17일간 '철의 도시' 포항 해도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감철철(五感鐵鐵)'이라는 주제로 국내 유명작가 31명의 작품을 비롯 지역 대학생들이 제작한 작품 200여점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17일간의 행사기간 중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철의문화화를 통한 지역 문화콘텐츠 구축과 창조도시의 가치 발굴, 철과 도시정책, 예술과 삶, 과학을 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출과 21세기 신철기시대를 여는 철강 기업 및 시민이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의 장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 페스티벌과 달리 철강기업 근로자 및 시민의 작품제작 참여를 통해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기존 행사가 예술가들과 관람객으로 나누어졌다면 이번 행사는 예술가, 철강기업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제작하고 참여하고 관람하는 시민 모두의 행사로 변모하였다.


포스코를 비롯하여 제일테크노스, 대광, 파일산기 등 포항지역의 철강업체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작품들은 예술과 산업의 접목으로 그 예술성과 기술력, 스케일 등에서 거대하고 독특한 작품들로서 그 색을 뚜렷이 드러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역 정체성이 접목된 성공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3년간 행사 작품들로 전시된 스틸작품들을 둘러 볼 수 있는 아트버스 투어도 운행한다. 아트버스투어는 제1회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되었던 영일대 해수욕장을 필두로 포항운하, 포항시립미술관, 철의 과학적 상상을 엿볼 수 있는 지능로봇연구소 그리고 올해 축제가 열리는 해도근린공원을 연결하여 아트웨이를 확장시켜 스틸아트라는 하나의 주제로 포항 도심에서도 스틸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포항미술관에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삶의 기술, 철의 예술 - 도시에 녹아든 예술프로젝트’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실시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관계자는 “포항의 문화와 철학을 담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예술 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삶 속의 예술축제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은 철강보 11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