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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사라진 한보철강 이야기 책자도 기증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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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png

재계 14위였던 한보그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28년이 지났다. 한보그룹은 `74년 3월 한보상사를 설립 이후, `76년 삼안 건설을 인수, 한보주택으로 상호를 변경한 후, `79년 대치동 은마아파트 4,424세대를 건설하여 급성장 하였다.
`79년 6월 초석 건설을 인수하여 해외건설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초석건설을 한보종합건설로, `79년 한국코팅을 인수 한보철강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이후 `84년 금호그룹산하 금호철강 부산공장을 인수하여 한보철강공업과 합병하였으며, `88년 한보철강공업과 한보종합건설을 합병했다.
한보철강은 `90년 12월 당진에 철강공업단지 매립 및 공장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당시 자료에는 철강재 290만, 가공 50만톤, 전극봉 2만톤 정도의 사업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면적은 90만8천평, 총 소요자금은 1조 1,786억원이었다. 한보철강은 `92년 당진제철소 1차 공사를 시작하여 `95년 6월 1차 공사를 마무리 하였으나, 대규모 제철소 건설에 대한 경험 부족, 무리한 차입의존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97년 1월 부도 처리 되었다.
한보철강은 2003년 `97년 2월부터 2002년말까지 회사의 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한 “우리들의 발자취” 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동 책자에는 한보철강의 탄생과 좌절, 법정관리 절차의 이행, 구조조정, 경영혁신활동, 주요자산 보존 및 신규사업, 경영개선 활동, 회사매각 관련 업무 등이 수록되어 있다.
`90년 12월 발간된 한보철강 철강공업단지 매립 및 공장건설 기공 팜플릿, `97년부터 `02년까지의 한보철강의 역사를 담은 “우리들의 발자취” 책자는 한국철강자원협회 박봉규 사무총장이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