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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후판기술 ‘진화’…JFE스틸과 협력 강화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14-07-08
- 조회수 1375
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당진공장의 기술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 8대 고로 철강사인 일본 JFE스틸과 기술협력을 강화했다. JFE스틸과의 공동 개발품 중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를 노리고 있는 ‘야말 프로젝트’에 납품하기 위한 신강종이 포함돼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당진공장에 TFT를 구성하고 JFE스틸과 슬래브 성분 최적화 부문, 소재 설계 부문, 그리고 조업기술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JFE스틸은 2003년 가와사키제철이 NKK와 합병해 설립된 기업으로 연산 600만t 생산능력을 보유한 후판 부문은 50년이 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또한 동국제강은 JFE스틸의 슬래브 소재 설계시스템과 운용 노하우를 전수받아 슬래브에서 후판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로스(loss)를 최소화하고 소재 회수율을 높인다.
동국제강은 슬래브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하고 고급강 슬래브 조달비중을 확대해 에너지 강재용 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을 모색한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이 회사 후판 사업의 핵심 기지다. 당진공장은 2007년 건설을 시작해, 2010년 준공했다. 공장 면적은 15만3천652㎡이며 1.2㎞에 달하는 공장 건물이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
이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후판은 연산 150만t으로 이는 8천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107척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2010년 가동 이후 세계 10대 선급 인증은 물론, 미국 규격(API), 유럽 규격(EN10225), 노르웨이 규격(Norsok) 등 3대 규격까지도 인증 받았다.
2010년 가동 이후 총 114 종의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올해 34종의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해양플랜트용 후판의 95% 이상을 커버하는 수준이다.
최근 당진공장은 두께 210mm에 달하는 잭업리그((Jack up Rig)용 후판 및 두께 50mm인 극저온 LPG선용 후판 개발을 완료했으며 7월 중으로 벤더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당진공장은 2013년 이후 엑슨모빌, 토탈, 쉐브론, 동에너지 등 8개 오일 메이져에 신규 후판 공급사로 등록했고, 총 10개의 프로젝트에 해양플랜트용 후판 11만8천t을 공급한 바 있다.
이중에서 덴마크 동에너지(Dong Energy),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 미국 쉐브론(Chevron) 등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는 상부구조물용 후판 2만7천t을 공급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후판 기술력을 보여줬다.
해양플랜트용 후판과 같은 특수 용도의 후판은 정밀 압연 과정에 더해져 열처리 과정(Normalizing)을 더 거쳐야 한다.
특히 해양구조물의 상부구조물(Top sides)에 사용되는 후판은 열처리 과정이 완벽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후판이다. 이 후판은 혹독하고 다양한 해양환경에서 대용량의 원유 등을 저장 처리하는 시설이어서 해양구조물용 후판 중에서도 최고급 후판이다.
겉보기에는 가열로에 후판을 집어넣었을 뿐이지만 수백도를 오르내리는 가열과 냉각, 그리고 재가열 등 일련의 과정에서 철강의 미세 조직과 상태를 예측해 온도, 시간을 완벽하게 제어해야만 원하는 최종 제품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TMCP후판을 만들기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광폭 조선용 TMCP(온라인 가속열처리) 후판, 압력용기용 후판, 원유수송용 후판, 해양플랜트용 후판 등 최고난도 최고급 후판에 집중하고 있다.
조선용 광폭 TMCP후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1천200도까지 올라가는 소재(슬래브)의 가열 온도와 시간, 냉각 타이밍 등을 일련되게 계산, 제어해야 하는데 동국제강의 멀픽 설비는 무게 20t, 폭 4m, 길이 18m에 달하는 후판을 초당 30~45도 속도로 냉각을 제어하면서 후판의 성질을 완벽히 제어한다.
회사 관계자는 "TMCP 판은 초대형 선박과 구조물 등에 사용된다“며 ”고효율 선박과 최대형 구조물 부문에서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후판 제품군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