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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Korea 2017 개회사(권오준 회장)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17-08-31
  • 조회수 1233
I. 인사말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철강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지혜를 나누고 산업 현장기술과 학술연구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SteelKorea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장병완 국회의원님과 철강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계신 박명재, 어기구의원님, 그리고 주제발표와 기조강연을 위해 참석하신 중국강철공업협회 리신창(Li Xinchuang) 부회장님, 다니엘리 오토메이션의 안드레아 나르도네(Andrea Nardone) 부사장님을 비롯하여 각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Ⅱ. 철강산업의 최근 환경 여러분, 국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 세계 각국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무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선·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조선업 등 국내 수요산업의 위축으로 우리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스마트카(Smart Car) 개발에서 볼 수 있듯이 제조업과 IT산업의 융합은 빠르게 진전되는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은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 철강산업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은 물론, 생산 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업계 자체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나아가 산업간 융합, 제조업의 서비스화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Ⅲ. 철강산업의 대응방향 여러분, 우리 철강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 자리에 계신 전문가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공정한 경쟁체제를 확립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해당국의 법규를 존중하여 왔음을 잘 인식시켜 우리 수출품이 무역규제조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제품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함께 당당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공정한 룰(Rule)이 준수되도록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둘째,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량·편법 수입에 대한 법·제도적 대응을 강화하여 불공정 행위를 근절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국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노력하여 많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불량 철강재가 아직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불량제품의 수입과 유통은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하겠습니다. 셋째,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이를 통한 ‘원천경쟁력확보’입니다. ‘넘버원(No.1) 제품’을 뛰어 넘는 ‘온리원(Only 1) 제품’ 개발에 기술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원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요가에게 맞춤형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신수요 창출과 신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입니다. 끝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철강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철강산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며, 환경오염방지,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철강산업이 대표적인 친환경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에 더하여, 수요업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여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Ⅳ. 맺음말 내외 귀빈 여러분, 주지하다시피,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우리는, 철강산업의 당면 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창출과 미래비전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산·학·연·관 전문가 여러분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은다면 우리 철강산업이 앞으로도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