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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 생산 설비 및 기술 국산화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2-02-12
  • 조회수 3796

l 국내 최초 네온(Ne) 생산 설비와 기술 완전 국산화 성공12일 광양제철소에서 네온 생산 설비 준공 및 출하식개최

l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강소기업과 상생하는 ESG경영 통해 희귀가스의 기술적 해외 의존도 해소 및 국내 공급망 안정화 기여

l 향후 네온 생산 설비 증설 및 제논, 크립톤 국산화도 강소기업과 함께 추진 국내 산업가스 시장 상생모델 구축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Ne)의 생산 설비 및 기술을 국산화하고 성공적으로 첫 제품을 출하했다.

 

포스코는 112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유원양 TEM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온 생산 설비 준공 및 출하식을 개최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의 수요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중 네온은 과거 무역 분쟁 등에 따른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을 겪으며 국산화 시도가 이뤄졌지만, 외국 기술에 의존한 개발에 그쳤고 이 역시도 생산이 중단돼 현재 수요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기업인 TEMC와 협력하여 2019년 말부터 약 2년에 걸쳐 네온 생산의 완전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고순도 네온 기준 연간 약 22,000Nm3(노멀 입방미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수요의 16%가량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시운전을 통해 제품 품질 평가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다.